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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경계를 나누는 서쪽 대둔산 아래 동북쪽으로 여러 냇물이 흘러서 버드내로 합쳐지고 그 합쳐지는 유역에 진산분지를 조성하고는 북쪽으로 그 방향을 바꾸어 복수면으로 들어서는 버드내는 줄곧 뱀처럼 꾸불꾸불 본격적으로 복행을 시작하고 그 흐름에 따라 다시 작은 냇물을 합류하면서 복수분지를 조성하는 좌우로 산악지대와 함게 복수면은 마치 선돌과 같은 모양으로 금산군의 서북쪽에 자리하게 된다.
복수면의 면적은 56.59Km2에 가호수는 1,311호 인구수는 5,475명이다.
복수분지는 처음 조성되는 남쪽 곡남리는 버드내의 본류에 진산면 묵산리에서 발원한 냇물과 동쪽 복수면 용진리 정장리에서 발원한 냇물과 합류하는 지점이 되어 넓은 들이 조성되고 그풍경이 주변의 산악지대와 함게 수려하여 옥계라고 부르기도 하나, 사실상 옛날에는 큰 비가 올때마다 범람이 잦았던 지역이다.
역사적인 기록에 따른면 복수면 구례리 운곡마을 부근에는 삼한시대에 이미 취락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보이는 유적지가 발견됨에 따라 한때, 그러니까 청동기시대로 접어들기 이전 신석기시대부터 인류는 정착하였을 가능성이 크며 또한 곡남리 부근에서도 신석기 시대의 유물이 간혹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인류의 정착은 수렵시대부터 정착한 곳으로 금산군에서도 빠른 지역으로 추정해 보는것이다.
백제 때는 농경시대로 접어든 촌락조성이 이미 조립화 된 시대로 복수면은 진동현에 속한 지역이었다.
신라 때는 황산군의 영현이 되었다가 뒤에 진례군의 영현인 진동현의 지역이었다.
고려때에도 그리 속해 오다가 고려말기 공양왕2년(1390)에 전라도 고산현감이 겸해서 다스리는 지역에 속했었다.
조선시대 초기 이태조의 태를 태조 2년(1393)에 만인산에 안봉하고 지진주사의 고을로 승격함에 따라 옥계부레 속했다가 태종 12년(1412)부터는 진산군에 속했엇다.
조선초기까지는 현존하는 유적으로 천비산의 미륵사가 있고, 성터로 곡남리에 곡남농성과 구례리 구례농성이 있었을 뿐 비교적 인적이 드문 지역이 많았다.
길로는 금산으로 통하는 길과 추부로 통하는 길이 대로 였으며, 또한 북쪽으로느 ㄴ진잠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다.
그러나 조선시대 초기부터 잦은 정변 및 사화로 피난 및 정착지를 찾아 여러 명문들이 분산될때에 서서히 정착하기 시작하여 복수면의 본격적인 촌란구성은 곡남리를 제하고는 그 이후에 생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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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말기에는 진산군의 북쪽에 위치해 있음으로 북면이라 하고 송현, 수심대, 연흥, 수영, 효동, 학평, 중두문, 상목소, 하목소, 도장, 가왕, 개티, 분동, 백암, 운곡, 상리, 창동, 사동, 선무, 적귀, 장대, 신대, 발옥, 맹티, 문암, 만산, 지량, 구만, 대정 의 29개 동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혁때에 일남면 지동, 용동, 정보, 자라전, 신촌,요진, 다복, 월곡, 두만, 곡남의 10개 동리와 동면의 상마전리 일부를 병합하여 일남면의 면소제지 다복리와 북면의 소제지인 수영리의 이름을 따서 복수면이라 하고 금산군에 편입되어 10개 리를 관할하다가 1973년에 용지리를 추부면에 편입시키고 현재는 9개 리를 관할하는 면이다.
한일합방 후 독립투사와 연관된 가문이 많이 자리한 지역으로 애국의 열기가 높았으며 3.1운동때에는 진산장터에서 있었던 대한독립만세때 애국지사들의 은닉처였던 지역이다.
6.25 동란 때에는 9.28 수복후 패주하는 공산당과 지방공산당분자들이 게릴라전을 목적으로 대둔산에 근거지를 두고 암약하던 중, 1950년 11월 4일 새벽 3시에는 비가 내리는 틈을 타고 무장공비 40명과 비무장공비 50여명, 도합 90여명이 복수경찰서를 습격하여 민화식 순경이 교전끝에 전사하고 복수경찰서가 전소하는 수난을 겪었으며,1951년 6월 15일에는 복수면 목소리와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 경계의 산악지대에 근거지를 두고 민가를 괴롭히던 30여면을 포착하고 교전끝에 사살 6명, 생포 1명의 전과를 올리는 등 복수면에서도 수복후 공비로 인한 피해가 많았으나 경찰과 소방대 및 향토방위대의 끈질긴 향토방위로 안전을 찾게 되었다.
복수면은 동쪽으로는 추부면과, 남쪽으로는 금성명, 진산면과, 그리고 서쪽으로는 진산면과 대전광역시 서구와 북쪽으로는 대전광역시 중구와 경계를 이룬 지역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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