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군북면

군북면

05.gif

북쪽으로는 장룡산의 줄기가 병풍처럼 서 있는가 하면 그 서쪽으로는 서대산이 우뚝 서서 산줄기가 남쪽으로 흐르면서 달기봉, 계원봉으로 이어주는 산악지대를 조성한다. 또한 동쪽으로는 매봉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줄기가 남쪽의 산 높이 667m 국사봉으로 이어지고, 다시 남쪽의 발군산까지 그 산맥을 싸는가 하면 그 안쪽으로는 방화보을 비롯한 여러 산이 첩첩이 놓이고 그 사이로 북쪽에서 흘러오는 조정천이 남쪽으로 흐른다.
그리고 서북쪽에서 흘러오는 기사천(외부천)이 물굽이를 남쪽으로 흘러보내고 있는 그 완충지대에 산과 들과 냇물이 함께 자리한 지역이 군북면이다.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과 영동군 양산면, 학산면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제원면, 금산읍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금성면과, 그리고 북쪽으로는 추부면과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과 경계를 나누는 지역이다.

 

금산군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자리해 있으며 험하고 산이 줄줄이 이어져서 군북면을 가리켜 "하늘 아래 첫 동네" 라고 부른다.
그리고 군북면이 심산유곡에 위치하고 있다는 또다른 표현으로 군북면 산안리, 상곡리 처녀들은 시집가기 전에 쌀 세말을 먹고 혼사를 치르면 부잣집 딸에 속한다고 말할 만큼 오지로서 노이 적다는 표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북쪽으로 드나들 때는험준한 금산고개 지내제를 통해서 숲을 헤쳐야 했고 동쪽으로는 꼬부랑재를 넘기 위해서 꼬불꼬불 숨소리를 높혀야 했으며, 서쪽으로는 장바구니를 이고 민재, 수암재를 넘어야 했으며 비교적 들이 넓은 남쪽에서나 야산지대와 들길을 걸어야 했던 순박한 민심만이 잔재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10년전부터는 이와같은 심산유곡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여 오지중의 오지로 불렸던 신안, 상곡까지도 도로가 두갈래로 놓여져서 버스도 드나들게 되었다. 10년 전의 도보행각이 이제는 옛 이야기로 묻혀버리게 되었다.

 

그러나 군북면의 인류 정착은 지형에 비추어 상당히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

06.gif

추부면과 군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서대산

내부리, 두두리, 천을리에서 토기편이 발견되는 것을 보면 적어도 백제 때는 이미 취락의 형성이 있었던 지역으로 사료되며, 사람들의 흔적은 그 시대에 이미 북쪽으로도 동편리, 조정리까지 미치지 않았나 한다.

 

백제 때는 진내군의 영역이었으며 신라 때는 진례군에 속했었다.
고려 때에도 처음에는 그리 속했다가 제 25대 충렬왕 31년(1305)부터는 승격한 금주에 속했었다. 조선시대 초기 태종 13년(1413)부터는 금산군에 속했었다.

 

군북면은 취락에서 부락으로 단위적 마을이 조성되고 전답이 본격적으로 개간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 말기부터라고 전한다.
비교적 들이 넓은 남부지방에 천안전씨가 자리를 잡고 이어 반남박씨가 드어서는가 하면, 천을리에 경주김씨, 김해 김씨, 장수황씨가 정착을하고, 조정리에 경주이씨, 청원황씨가 들어서고, 동편리에 영일정씨가 두두리에 금녕김씨, 경주최씨 나주나씨가, 그리고 오지인 보광리에 전주이씨가 들어서서 자리를정하며 부락을 조성하기는 몇몇 성씨를 제하고는 모두가 조선시대로 들어서서 말기까지 이루어진 분포상황이다.

 

때로는 국난에 쫓겨 들어서기도 하고 때로는 정란과 사화에 밀려 전원을 택하는 씨족들이 오지인 이 지역을 택했을 것이고, 임진왜란 때는 금산까지 들어선 왜군을 피해 피난 왔다가 땅이 좋고 산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대로 산과 들을 개간하면서 씨족이 번창한 가문도 있다.
또한 글을 읽다가 벼슬길로 들어서서 힘을 휘두르는 세진이 싫어서 산을 찾아 나섰다가 산이 좋고 들이 좋아서 그대로 주저앉아 마을을 형성해 갔다는 노론이부락이 있는가 하면 들새 소리가 좋아서 주저앉아 자손에게 선덕을 유산으로 남겨준 조쟁이마을도 군북면에 자리한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본래 금산군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므로 북일면이라하여 호티, 소오, 사문, 백운, 어은, 중신, 풍정, 내부, 외부, 상신, 천을, 노론, 두두, 산덕, 헌대, 동편, 통점, 조정, 보광, 산안, 하곡, 상곡, 자금의 23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혁 때에 서이면의 의총, 하신 2개 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금산군의 북쪽이 되므로 군북면이라 하여 호티, 내부,외부,천을, 두두, 동편,조정,보광,상곡,산안의 10개 리를 관할하며 전라북도 금산군에 편입되었다가 1073년 1월1일 행정구역 개편 때에 충청남도에 편입,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이 되었다.
면의 면적은 58.63Km2 에 가호수는 1,129호이며 인구는 4,368명이다.
천안전씨가 가장 많은 집성부락이 있었으며 반남박씨, 영일정씨, 나주나씨, 금녕김씨, 전주이씨의 집성부락이 있었던 지역이다.

 

2. 전화번호 안내

군북면전화안내

면사무소

041-753-2301

자율방범대

041-753-9123

군북파출소

041-753-2112

보건지소

041-750-2675

군북소방대

041-754-4119

상곡진료소

041-753-2406

군북우체국

041-753-2002

예비군면대

041-753-2113

용문초등학교

041-753-4580

상곡초등학교

041-753-7048

 
금산군청 : 민원실753-8282, 보건소753-4000, 농업기술센터750-3510
금산경찰서 : 교환 751-0112, 민원실 752-7000
금산교육청 : 민원실 751-0518
금산등기소 : 752-0999, 금산군법원 754-1722
금산우체국 : 754-2001, 전화국 국번없이 100 각국번 0000
한국전력 : 고장신고 국번없이 123, 750-3267
금산농업기술 센터 : 750-3510, 농산물가격안내 753-5950
위로